대중교통비 지원정책 알아보기 - 기후동행카드! (경기도 해당여부)

안녕하세요! 전반적인 물가가 오르는 와중 교통비까지 올라 부담이 커져만 가는데요. 2024년도에도 지하철 교통비가 다시 한번 오른다고 합니다. 서울시가 국민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중교통지원 정책 기후동행카드를 새로이 도입한다고 합니다. 그럼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기후동행카드 란?

2024년 1월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월 6만 5천 원으로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및 한강 리버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서울거주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제도입니다. 하지만 기본요금이 상이한 신분당선과 광역버스 그리고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승차하는 경우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실물카드 혹은 스마트폰 앱으로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며, 실물카드는 3천원을 내고 구매 후 매월 충전하여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기후동행카드 사용 범위 및 주의점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승차하여 서울에서 하차하는 경우에는 혜택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승차해 경기, 인천 등 다른 지역에서 하차하는 경우는 가능합니다. 따라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은 기후동행카드의 메리트가 없습니다. 기후교통카드를 경기도민도 사용가능하지만 서울거주자가 아닌 이상 이득인 제도는 아닙니다. 광역버스 또한 서울 내에서 이용하더라도 혜택 적용이 불가합니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경우 따릉이는 1시간 이용권을 무제한으로 사용가능합니다.

서울시가 기대하는 기후동행카드의 효과

기후동행카드는 기후위기 대응과 고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도입되는 제도라고 합니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연간 1만 3000대 가량의 승용차 이용 감소 및 온실가스 감축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하며, 약 50만 명의 시민이 연간 34만 원 이상의 할인 혜택을 받을 것이라 전망한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독일과 프랑스에서 도입한 무제한 교통카드 제도에서 참고한 사업 같습니다.

사실 솔직히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차라리 대중교통비를 줄여주는 편이 이용률을 올리는 편에 더 도움이 될 것 같긴 합니다. 이 제도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인들에게는 아쉽기도 하고요. 일단은 출퇴근하는 직장인 혹은 대학생이라면, 기후교통카드를 무조건 사용하는 것이 현재는 이득일 것 같네요.

경기도민 및 타지역민을 위한 교통비지원 정책

이번에 도입하는 기후동행카드 말고도 이미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대중교통비 지원사업들이 몇 개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서울시의 '서울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과 국토교통부의 'K패스'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The 경기 패스'가 있으니, 기후동행카드 대신 경기도민들은 'The 경기 패스'를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K패스란?

K패스와 기후동행카드를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둘은 다른 제도입니다!
K패스는 '알뜰교통카드'가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원래 알뜰교통카드는 이용 요건을 충족하기 불편했는데, K패스는 대중교통 이용 횟수에 비례해 깔끔하게 환급해 준다고 합니다. 또한 청년과 저소득층은 할인 혜택이 더 크다고 하니 기후동행카드와 잘 비교해서 더 이득인 쪽으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